メルシガーディガン(ウール20%)

소재랑 핏이 너무 예뻐서 고민 없이 업뎃하는 가디건이에요 
슬림 하게 붙는 굵은 골지 디자인인데요
어깨선도 적당히 드롭 되고 니트도 부드럽게 늘어나서
타잇하단 느낌 없이 몸에 예쁘게 맞아떨어지면서
쇄골이 드러나진 않지만 답답한 느낌 없는 적당한 라운드 넥에 
총장도 골반 다 덮어줄 만큼 길어서  
저처럼 밑단 하나 정도만 풀어서 단독으로도 괜찮고요
오픈해서 이너 탑 보이게 아우터로 활용해도 너무 예뻐요
소매도 길게 나와서 손가락 끝까지 덮어주면 
팔도 시원시원 길어 보이고 덤으로 여리한 느낌도 폴폴이에요 

울20, 레이온40, 아크릴40 혼용률 인데요
날이 풀리다 못해 곧 더워질 거 같은 계절에 웬 울이야 싶었는데
레이온 비율이 커서 니트지만 텁텁한 없이 실키하고요 
원사 자체는 아주 얇지만 게이지가 높고 처짐감도 살짝 있어서 
차르르~ 부드럽게 몸을 감싸면서 가볍게 툭 떨어져요 
착용감부터 맨살에 닿는 촉감 자체가 기분 좋게 산뜻하고요
울 들어갔지만 거친 느낌 절대 절대 없고 엄청 부드러워요 
골지 조직임에도 답답한 조임도 전혀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요 짜임감이 섬세하달까요?
몸에 너무 예쁘게 맞아떨어져서 핏이 정말 예뻐요
게다가 워셔블니트라 울 코스로 찬물 세탁이 가능해요 
아무래도 세탁이 빈번해지는 계절이잖아요ㅎㅎ
무게감도 진짜 가벼워서 지금부터 초여름까지 입기 너무 좋아요

저 원래 단추 컬러 맞춰주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요건 천연 자개단추라서 고급지고요
동동 뜨거나 거슬리지 않고 
요 자체가 포인트가 돼서 너무 시원해 보여요 

아이보리, 핑크, 민트, 네이비 4컬러 구성인데요  
제가 입은 요 딥한 네이비 컬러가 제일 고급져 보여요
제일 시원해 보이기도 하고요
제 취향은 네이비고요 
그렇다고 나머지 컬러가 미운 건 절대 아니니
컬러는 취향에 맞게 골라주세요

워낙 부드럽게 늘어나는 소재라 체형 상관없이 
사이즈는 55부터 66까지 예쁘게 입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