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은 추운데 거래처엔 벌써 봄이 오려나봐요
벌써 봄 신상들이 슬금슬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지금이 제일 옷 사기 애매하잖아요
겨울옷을 사자니 늦었나 싶기도 하구
봄옷을 사자니 너무 이른가 싶기도 하구요
요 바지도 조금 지나고 업뎃할까 했는데요
막상 날 풀렸을 때 뭐입지 하고 부랴부랴 찾는것보단
요런 기본바지 하나 딱 준비해두면 마음이 든든 하잖아요
그래서 조금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먼저 보여드려요
우선 말씀드리자면 겨울바지 아니구요
폴리95, 스판5 혼용율의
두껍거나 너무 얇지않은 간절기에 딱 입기 좋은
쫀쫀하고 탱글한, 신축성 좋은 원단인데요
잡아 당기면 손 끝에서 팽팽하게 밀도감이 느껴져요
요거 오래 입어도 무릎 쉽게 안나올 그런 소재입니다
겨우내 기모바지만 입어서 그런가
요거 입으니 정말 날아갈 듯 편해요
다리가 180도로 찢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될 정도로 활동성이 엄청 좋아요
게다가 허리도 전체밴딩 입니다
저 방금 점심 먹었는데 허리 졸림 전~혀 없어요
앞에서 보면 뒷밴딩인가? 싶게 앞 허리선 깔끔하구요
벨트고리 있어서 셔츠 넣어입고 얇은 벨트코디 하면
밴딩바지 아닌척 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오비바지가 아닌 전체 밴딩이라
아랫배까지는 타잇하게 잡아주지 못하더라구요
상의로 허리선 살짝 덮어 입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언컨데 요거 한 번 입으시면
다른 바지는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실거예요ㅎㅎ
이렇게 과격하게 말 할 수 있는건 그만큼 정말 편하다는거예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무조건 쟁이시라고 하고싶어요
요즘 교복처럼 입어서 똑같은거 구매하고싶은데
품절이라 다시 구하지 못하냐는 문의가 자주 들어오는데요
요 슬랙스도 그런 문의가 폭주 할것같은 예감이 들어요
핏은 보시는 것처럼 군더더기 하나 없이
똑 떨어지는 스텐다드한 일자핏 인데요
아까 말했듯이 허리 졸림없고 배,엉덩이, 허벅지
어디 하나 끼임없이 여유감 춤분히 느껴지면서
풍덩하게 큰 통 일자 아니라 슬림해 보여요
나날이 보이지 않는곳에 살이 붙고있어서
와이드 팬츠만 입다가 오랜만에 요런 일자핏 입어 봤는데요
55반인 저한테 스몰이 딱 예쁘게 맞습니다
살이 안찐게 아니구요
요 슬랙스가 아가씨들 스몰 아니구 딱 아줌마 스몰 사이즈예요
그래도 스몰은 스몰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스몰,미듐,라지까지 다양하게 준비했구요
사이즈 추천은 반사이즈 걸치지는 분들까지는
정사이즈로 구매하시면 딱 예쁘게 맞으실거예요
컬러는 크림,블랙 딱 기본컬러 인데요
한 컬러만 추천 드리자면 일단 블랙 추천드릴게요
워낙에 기본 깔끔핏이라 맨날 입어도 티 잘 안날것 같은
블랙으로 먼저 입어보세요
크림컬러는 아이보리와 연베이지 사이의 컬러감이라
허옇게 동동뜨는 감 전혀 없는 되게 은은한 크림컬러에요
아무래도 안감이 없고 소재감이 가벼워 지다보니
밝은컬러는 속옷 조금 신경써서 입어주시길 권해드려요